[제주도민 맛집 정보 안내]삼양해수욕장 횟집 제주도민맛집 '설촌명가' 회포장전문 내돈내산 내돈내카

설촌명가 존맛탱 도다리회 1인분포장했어요.
회포장으로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내돈내산으로 제가 결제한 후기입니다. 도다리는 14000원입니다. 세꼬시는 13000원인데 가시가 있는건 못먹어서요. 저는 여기 단골이 됐어요. 제주도민이 되어서 4번째는 간거 같네요.
전화하고 포장한다고 말하고 10분~15분쯤 있다 찾으러 가면 돼요.

포장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와 쌈채소, 마늘, 고추, 쌈장 등입니다. 도다리는 무엇이냐면 봄에 나는 제철 생선입니다. 도다리회는 광어회하고 맛이 거의 같습니다. 육지에선 먹어보지 않았는데, 맛있고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아예 도다리회만 따로 파는 것을 보니 제주 삼양지역에서는 도다리가 많이 잡히나 봅니다.

눈이 좌측에 있으면 광어구요

눈이 우측에 달려있으면 도다리입니다. 눈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설촌명가에서 1인분 회 식사는 홀에서 안돼서 포장으로 먹습니다. 조금치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회는 14000원인데 안되고, 복지리탕은 11000원인데 매장식사가 가능합니다. 매장에서 1인회를 2인분 시켜볼까도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1인분인데 회양이 너무 푸짐해서 굳이 2인분을 주문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늘을 듬뿍 주는것이 너무 훌륭합니다. 마늘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제주도민이라 바다를 걸으며 주워온 뿔소라를 친구삼아 한 입씩 먹어봅니다.

쌈채소도 싱싱하고 좋습니다. 김도 따로 넣어줍니다. 참치에는 김을 싸먹어본 적이 있지만 도다리에도 김을 싸먹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몇 장 초고추장에 발라 먹으니 맛있습니다. 해외에서 꼬마들이 김을 간식처럼 먹는 것을 봤는데 그런 느낌을 잠깐 느껴보았습니다.

쌈은 요렇게 먹는것입니다. 쌈장이랑 마늘 고추 한쌈에 와라라라 먹습니다.

일반적인 소스로는 와사비를 간장에섞어서 먹습니다.
저는 주로 쌈채소에 소스와 초장을 많이 먹습니다. 존맛탱입니다. 쌈장을 드시는분들도 많고요 마늘 고추랑 같이 한입에 먹으면 맛있습니다.
좀 특이하게는 고추냉이만 회에얹어 드시는분들도 가끔은 있으시고요.

회 종류를 많이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소스를 조금 다르게 조제해서 먹곤 합니다만 이건 오로지 제취향이지만 호불호는 없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그 맛, 드셔보시고 결정하세요..

저는 횟집에서 주는 쌈장에다 와사비도 살짝 넣고 고추장도 섞고 청양초다진것 조금넣고 다진마늘 추가해서 먹어요. 듬뿍 넣은다음 고추냉이 적당량과 초고추장 추가에 들기름 두어방울넣어 저은다음 간을보고 회에얹어 먹습니다..

회소스는 자신의 호불호 이긴 합니다만 의외로 괜챦은맛이 있습니다..

기왕이면 더 맛나는회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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