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삼양 몸생각 몸국

쮸치 2022. 4. 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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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주도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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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석8길 4  몸생각

 

입니다. 몸은 바디가 아니라 모옴이라는 해조류입니다. 그래도 자꾸 바디가 생각나는것은 제가 12년넘게 영어교육을 잘 받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혼자서도 술을 잘 조집니다. 사람들은 꽤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려면 혼밥과 혼술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소주1병은 30분컷입니다. 몸생각 음식점은 삼양해변 가기전 삼양2동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습니다. 가정집처럼 생긴곳이라 스쳐지나가면 잘 못 볼 수도 있습니다.

너무고생을 많이해서 손가락에 주름이 많이 잡혀있지만 그래도 내 손이니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도 셀프칭찬을 해줘야 살 맛이 납니다. 진로를 좋아하는데 진로는 없다고해서 참이슬을 시켰습니다. 30분컷으로 국밥을 조져볼 예정입니다.

애드고시 어렵다. 그렇지만 아무말처럼 적는 진심을 누군가는 알아줄거라 생각합니다.

제주도민이 되어서 좋습니다. 혼자 술을 조져도 다 타인이라 아무도 크게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회사나 직장근처에서 혼술을 하고있다가는 다음날 뻘쭘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여기는 다 저를 모릅니다.

이것이 모옴이라는 새끼입니다. 몸국은 돼지뼈와 돼지고기를 푸우욱 고아서 그 안에 모옴이라는 해조류 미역친구를 끓여내는것입니다. 저는 돼지국밥은 안 좋아합니다. 가끔 나는 그 누린내가 너무 싫어서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몸국 바디스프는 그런 누린내가 안납니다. 미역같은 몸이 그 냄새를 다 잡아주는거 같습니다. 걸쭉한 미역국인데 짜지 않고 약간 누룽지질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소주를 한 잔 적셔봅니다.

벌써 한 병을 다 조졌습니다. 반찬은 파절임, 양파장아찌, 멸치, 해조류, 피클, 전 같은게 나오는데 술취해서 뭐가 뭔지 모르고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암튼 존맛탱인 부분입니다.

이 사진은 다 먹기 전에 찍은 것 같은데 왜 찍은건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맛있고 도민맛집이라 로컬푸드를 먹고 싶은 자들은 여기로 오면 되겠습니다. 삼양해수욕장 해변가는 관광지라 비쌉니다. 여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이 직접 만든 반찬들로 밥을 내주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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